•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파주시 치매안심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나의 기억찾기 3기’시작

파주시 치매안심센터는 16일부터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나의 기억찾기 3기’ 운영을 시작한다.


 ‘나의 기억찾기’ 프로그램은 치매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접촉 및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가족의 부양 부담 및 스트레스 감소를 돕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3회 오후에 진행되고 3기는 9월 16일부터 12월 12일까지 파주시 보건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주로 신체기능 증진활동, 현실인식훈련, 작업치료, 운동치료, 인지훈련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여러 가지 창조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김순덕 파주시보건소장은 “치매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가족의 부양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https://paju.nid.or.kr) 파주시보건소 치매관리팀(031-940-5246,58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