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보건소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운정 지역의 경로당, 사회복지 시설, 행정복지센터 등을 찾아가 무료로 기억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파주시 65세 이상 인구는 7만5,650명으로 이중 치매추정환자는 8,329명(11.01%)이며, 운정 권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2만9,458명으로 약 3,243명이 치매환자로 추정된다. 이에 운정보건소는 올해 1월 한울마을 4단지 경로당을 시작으로 총 1,273명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경도인지 장애 및 치매추정환자 113명을 발견해 진단 연계 및 사례관리를 실시해 치매가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치매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일 년에 1번 이상 기억력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또한 치매 선별검사는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은 주민이면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며,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요건 충족 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최경희 운정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라며 “60세 이상이
파주시는 관내 안전한 식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8월 31일까지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통시장(금촌, 문산, 조리, 광탄, 적성) 및 주변 식품접객업소 400곳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시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단속 위주의 행정보다 위생의식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 및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장의 청결 상태 ▲종사자의 손소독 여부 ▲조리기구 세척·소독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경우 담당 공무원이 2차로 점검해 추가 지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손소독제 등 식중독 예방 홍보물품을 배포해 종사자 스스로 위생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이구 위생과장은 “파주시는 위생취약지역을 발굴하고 관리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 상담을 통해 위생수준 향상은 물론 나아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28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에서 공동주최하고, 전라남도가 후원한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파주시 ‘똑똑TV’ 사업이 전국 최초로 텔레비전 시청률 프로그램을 활용해 치매 및 고독사를 예방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를 수상했다. ‘똑똑TV’사업은, 어르신들이 여가 시간을 텔레비전 시청으로 보낸다는 점에 착안해 전국 최초로 지역 노인 가구에 텔레비전 시청률 장비를 설치해 텔레비전이 아침에 꺼져 있거나 2시간 이상 채널이 변경되지 않으면 마을 이장이 전화를 걸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집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노인 가구의 특이사항 유무를 확인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시청 패턴을 분석해 재방송을 보는 비율이 높아지면 치매 검사를 의뢰하는 식으로 치매 조기 진단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TV시청 데이터와 바이오 데이터를 융합한 헬스케어 시스템’은 특허로 등록됐을 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활용한 현장에서는 응급환자 이송, 보이스피싱 예방, 치매 조기진단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주민, 기업, 전문기관(병원)과 협업해 일자리 창출 및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됐고,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혁신행정 사례로 선정되어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은미) 교육자원봉사센터(센터장 나상배)는 7월 27일(목) [또바기 독서(생태)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교육자원봉사센터 동아리가 주축이 되어 진행한 첫 프로그램으로 파주 관내 돌봄센터 학생과 프로그램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파주교육자원봉사센터는 구 교하중에 위치하여 센터 내 운동장 주변 식물과 나무들을 대상으로 생태학습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운동장 주변 생태체험 중 채집한 식물로 식물도감 만들기, 세밀화 그리기 등으로 오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식물로 손수건 탁본 만들기, 책 속 보물찾기 놀기, 생태 켈리 엽서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2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온전히 파주교육자원봉사센터 독서동아리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들초 5학년 김은준 학생은 “너무 재미있는 캠프였다. 모든 프로그램이 다 재미있었지만, 특히 채집한 식물로 손수건 탁본만들기가 가장 특이하고 좋았다”고 했다. 또한 가온초 2학년 현도원 학생은 “겨울에도 캠프가 열렸으면 좋겠다. 너무 기대된다. 그리고 겨울에는 관련 있는 영화도 보면 좋겠다.”고 했다. 파주교
파주시는 27일 파주시 임진각 디엠제트(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제8회 맞손토크’를 열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파주시민들이 함께 접경지역 주민 이야기 청취와 한반도 평화의 길 모색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동연 지사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평화활동가 김정노 한국통일협회 부회장,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 파주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파주시립예술단의 합창과 임진강예술단의 사전공연 후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들의 현장 질의와 평화활동 전문가의 평화활동 이야기로 행사가 시작됐으며,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평화경제특구법에 따른 접경지역 특구 지정 청사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파주시 지역 현안 이야기를 통해 경기도지사·파주시장이 함께 주민들의 숙원·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소통했으며,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맞손토크는 접경지역인 파주시와 경기북부의 발전에 큰 힘이 된 시간이었다”라며 “평화경제특구법 등 파주시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발전 방안을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교하동 실버경찰대는 21일 공릉천 일대에서 ‘공릉천 주변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청결활동은 일부 낚시꾼들이 무분별하게 버린 쓰레기를 수거하고 공릉천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고자 추진했으며, 지속적으로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자 홍보를 동시에 진행했다. 윤원 교하동 실버대장은 “깨끗한 공릉천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함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활동을 꾸준히 펼쳐 깨끗한 수변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조 교하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청결활동에 참여해주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청결한 공릉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교하동 실버경찰대는 청결활동 외에도 관내 버스정류장 105곳의 청결활동, 불법광고물 정비, 주변 정화활동 및 매년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파주시 운정2동은 26일 해솔마을2단지 월드메르디앙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는 사회복지서비스 정보에 취약하고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함으로써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번 상담센터는 아파트 단지가 많은 운정2동의 특수성을 고려해 알뜰시장이 열리는 단지를 우선 선정해 주민들이 많이 이동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찾아가 상담했다. 특히 운정2동뿐만 아니라 운정보건소(치매관리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협력해, 5개 분야(보건·복지·일자리·금융·주거)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을 통해 복지체감도를 높였다. 이날 한경준 운정2동장은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에 직접 참여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반 행정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민원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상담받은 한 주민(남, 70세)은 “평소 치매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찾아와 치매 검사도 받고 정신건강 상담 및 필요한 복지제도도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
파주시 한울도서관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차시에 걸쳐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여름 독서교실은 옛날부터 이어져 와 지금까지 사랑받는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어린이들이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견학과 만들기 등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1차시에는 도서관 이용 교육과 도서관 안내문 만들기가 실시되며, 2차시에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 방문해 교육 프로그램인 <나만의 수장고를 소개합니다!>에 참가한다. 이어 3차시에는 주제 도서인 ‘변신! 오방 히어로즈, 문화유산에 숨은 색 보물을 찾아라!’를 함께 읽고 관련 활동으로 자개 열쇠고리를 만들어보며,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3~6학년 20명으로, 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이 독서교실을 통해 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파주시는 의료기관에서 보관 중인 수은 함유 의료기기의 안전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거점수거에 나선다. 식약처 고시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혈압계, 체온계 등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이 금지되어 폐기물 처리 의무가 발생했으며, 의료기관에서는 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파주시는 수은 함유 의료기기의 거점수거를 실시해 의료기관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다. 현재 수은 함유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업체는 전국에서 1곳에 불과해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으로, 환경부는 수은 함유 의료기기 보관 기한을 2023년 7월 21일까지 유예한 바 있다. 파주시는 28개 의료기관에서 수은 함유 의료기기 67개를 보관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 7월 18일까지 모든 의료기관으로부터 거점수거 참여 신청서를 받았다. 이후 처리 일정 협의 및 거점 수거 장소 마련 등의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해 폐기물 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준태 푸른환경사업본부장은 “이번 거점수거를 통해 개별 의료기관에서 진행해야 하는 행정절차 간소화는 물론, 운반비를 공동 분담하게 되어 배출자의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집단식중독에 대비하기 위해 환경가검물 검사를 실시한다. 환경가검물 검사란 칼, 도마, 행주에 가검물(검체) 등을 채취한 다음 임상 배양 실험을 통해 병원성 세균을 검출·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점검은 학교 및 유치원 117곳, 어린이집 91곳, 사회복지시설 24곳, 산업체 등 171곳 등 파주시 관내 집단급식소 403곳을 대상으로 한다. 수거된 가검물은 보건소에서 살모넬라, 대장균 등의 검출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 결과 균이 검출된 업소는 추후 중점 대상업소로 관리할 예정(3개월 이내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이다. 집단급식소의 경우 식중독 발생 시 그 규모가 크고 확산 속도가 빠른 특성 때문에, 이번 환경가검물 검사를 통해 집단급식소 내 식중독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이구 위생과장은 “파주시는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집단급식소 환경가검물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파주시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2022.12.28. 제정)에 따라 시의원 및 공론화·갈등관리·법률·입지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해 총 16명으로 이뤄진 파주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공론화위원회 회의는 ▲위촉장 수여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공론의제 제안설명 ▲위원회 운영 및 향후 일정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위원장으로는 한국행정학회 소속 김광구 경희대학교 교수, 부위원장으로는 한국갈등학회 소속 갈등&치유 플랫폼 김미경 대표가 선출됐다. 이날 파주시는 시청사 건립을 공론화위원회에 제안했고 공론화위원회에서는 조례에 따라 30일 이내에 공론화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파주군’ 시절이던 1976년 건축된 낡은 시청사는 건물 노후화와 만성적인 공간 부족에 따른 부서 분산 배치, 공간 협소에 따른 건물 임대료 지속 지급,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 등 업무 효율성 저하와 시민 불편에 시달려 왔다. 김광구 공론화위원장은 “공론화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해 파주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공론장이 형성되길 바란다”라며 “파주시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과정에
파주시는 경기도문화재자료인 파산서원 학술발굴조사에서 창건부터 한국전쟁으로 소실될 때까지의 흥성했던 파산서원의 조성 양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조원년(1568년) 율곡 이이의 발의로 창건된 파산서원은 기호학파의 거두 우계 성혼을 배출했으며, 청송 성수침과 절효 성수종, 휴암 백인걸 등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들을 배출하고 신위를 봉안한 곳이다. 1650년 사액(임금에게 편액·서적·토지·노비 등을 하사받아 권위를 인정받은 서원)을 받고,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보전된 전국의 47개 서원 중 하나다. 파주시는 파산서원 복원 정비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019년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문화재 발굴조사’, ‘원형고증 학술연구’ 등을 통해 역사적 실체를 밝혀나가고 있다. 2015년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파산서원 부속 건물지’를 중심으로, 4차례에 걸친 시·발굴조사 결과, 전사청지, 사당 경계를 두른 석축 기단, 정문인 삼문 계단, 유생들이 머무르던 동재, 서원 관리인이 거처하던 고직사 및 계단 등의 범위와 경계를 확인했으며, 조선 중기부터 후기에 이르는 기와, 자기 등 파산서원의 건축 시기 및 생활상을 보여주는 다량의 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