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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호‘부부 아너 소사이어티’탄생…“남편과 나눔의 뜻 함께해”

파주시는 9일 파주시 1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이날 가입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양출이 기부자와 배우자인 박성대 상도일렉트릭 대표,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가입은 파주시 2호 부부 아너가 탄생해 더욱 의미가 있다. 배우자 박성대 대표는 20208파주시 9호 아너 소사이어티로 먼저 가입했으며, 대표로 있는 상도일렉트릭은 20212파주시 2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해 안팎으로 나눔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양출이 기부자의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파주시 저소득 월남참전유공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양출이 기부자는 남편과 함께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우리 부부의 나눔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앞으로도 기부자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나눔 복지를 실천하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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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