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의장 이평자)는 한강유역환경청이 장단콩웰빙마루 조성 사업 부지의 수리부엉이 서식을 이유로 파주시에 사업 반대 의견을 제출함에 따라 22일 자치행정위원회를 열어 집행부의 대책을 물었다.
손배옥 의원은 “파주시가 사업 부지의 전망대 조성 계획 등이 오히려 수리부엉이 서식지를 훼손시키는 듯한 인상을 준 것 아닌가?”라며 지적했다.
경제복지국 한천수 국장과 이기상 과장은 “한강유역환경청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고, 법적 조치가 효력이 없는 등 여의치 않을 경우 사업 장소와 같은 탄현면 지역 시유지로 옮기거나 아예 문산 임진각 주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은 지난해 12월 환경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실시설계 및 인허가를 마쳐 올해 5월 17일 공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