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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술이홀성매매집결지 70년만에 첫 종교행사… 파주교회 김현호 신부 집전


 미군 기지촌 형성과 함께 연풍리 대추벌에 조성된 성매매집결지에서 70년만에 첫 종교행사가 열렸다. 17일 오후 파주교회 김현호 신부 집전으로 열린 ‘술이홀여성인권센터(센터장 윤숙희)’ 축복식에는 성매매집결지 종사자와 업주, 이인호 목사, 술이홀여성인권센터 자문위원이며 고양환경운동연합 의장인 조정 시인이 함께했다. 




 김현호 신부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과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라며 술이홀여성인권센터 건물과 사무실, 상담실 등에 성수를 뿌리며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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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시장의 여성친화도시와 성매매집결지 폐쇄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파주시는 지금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이른바 용주골이라고 불리는 성매매집결지 정비도 2023년 제1호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처럼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김 시장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자는 “여성친화도시를 말씀하셨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슬로건이지 그 자체(성매매집결지 폐쇄, 성인 페스티벌 반대)가 공권력 행사의 근거가 될 수 없다. 공권력의 행사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 있을 때만 개입해야 되는 것이지 ‘우리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 거야. 성적인 문화 무조건 막을 거야’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자의적인 공권력 행사이다.”라고 반박했다. 천하람 당선자의 이같은 반박은 ‘성매매는 불법인 만큼 그 법률에 따라 공권력을 행사하면 되는 것이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장하는 것은 김경일 시장의 정치적 셈법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성차별을 받지 않는 남녀평등을 규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