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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100배 즐기기…파주시 도서관 축제‘도서관100+’

파주시 도서관 축제 도서관100+’114,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2017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도서관 축제는 파주시 독서생태계와 협업하여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도서관을 알리는 자리로, 파주시 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지역서점, 작가들이 시민들을 만나는 축제다.

 

 파주시는 1994년 금촌과 문산도서관이 개관한 이래, 2023년 현재 19개의 공공도서관과 87개의 작은도서관이 있으며, 지역서점,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상생하는 도서관의 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과 협업 기관이 함께 참여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축제는 별난독서문화체험장에서 준비한 재즈밴드 다빈치의 공연을 시작으로 파주사랑꾼 파랑이와 사서의 그림책 책읽기는 온가족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림책을 넘어, 소설, 만화 등의 영역을 넓히며, ‘파주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고정순작가의 도서관 사랑법을 소설가 유재영작가와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북토크 이후, 고정순 작가의 ‘63’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을 지원숙 북내레이터의 빛그림공연으로 감상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서관방탈출 식물화분 가꾸기 목각인형 만들기 등 각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파주서점소상공인협동조합의 도서교환전 파주책방넷의 북마켓 독서바람열차의 북크닉 등도 준비되어 있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도서관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알차게 즐기고,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도서관 누리집(www.lib.paju.go.kr)을 확인하거나 평생교육과 도서관정책팀(031-940-50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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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