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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교하도서관, 교하중 독서동아리와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그림책 읽기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오는 30일 지역 연계 독서프로그램의 하나로 그림책 읽어도 괜찮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림책 읽어도 괜찮아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교하중 독서동아리와 함께 진행된다. 교하도서관은 동아리 특성상 중1부터 중3까지 학년이 한데 있고, 학생마다 책 읽기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다를 것을 고려해 도서를 선정했다.

 

 프로그램 강연은 고정순 작가가 맡아 진행하며, 작가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읽기 쉬운 그림책 속에 담긴 가볍지 않은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나눌 예정이다.

고정순 작가는 가드를 올리고’, ‘옥춘당등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수의 그림책을 집필했다.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프로그램 담당자(031-940-5165)에게 문의하면 된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과 그림책이 어린이들만 보는 책이라는 편견이 깨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동아리 활동 시간에 공공도서관에 방문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아리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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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