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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농산물 안전분석실 숙련도 평가 2년 연속‘우수’

파주시는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실시한 ‘2023년 농산물 안전분석실 대상 하반기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시험에 참가하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만족등급 판정을 받아 잔류농약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평가 방법은 제공받은 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하여 표준점수가 ±2.0 이내면 만족, ±2.0~±3.0이면 의심, ±3.0을 초과하면 불만족 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한다. 값이 0.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주시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제출한 10개 농약 성분 모두 표준점수(Z-score)±0.4 이하로 만족판정을 받았으며, 특히 사이아조파미드(Cyazofamid, 살균제)와 메트리뷰진(Metribuzin, 제초제)의 경우 0.0을 판정받아 이번 숙련도 시험에 참여한 전국 50개 시군 안전분석실 중 최고 수준의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김은희 연구개발과장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지난 11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 이어 잔류농약 분석 시험을 통해 우수한 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분석실은 20223월 운영을 시작해 2022893, 2023년 현재 858건의 분석을 완료했다.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등 파주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463종 분석을 지원하며, 결과에 따라 수확·출하시기를 조절하여 부적합 농산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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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