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0.4℃
  • 구름많음강릉 22.8℃
  • 맑음서울 18.8℃
  • 구름많음대전 22.6℃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2.8℃
  • 구름조금광주 22.7℃
  • 구름조금부산 18.2℃
  • 구름조금고창 18.9℃
  • 구름많음제주 19.2℃
  • 맑음강화 14.5℃
  • 구름조금보은 20.7℃
  • 구름많음금산 22.3℃
  • 구름조금강진군 22.6℃
  • 구름많음경주시 25.3℃
  • 구름조금거제 19.5℃
기상청 제공

파주시꿈드림,‘학교 밖 청소년들과 세상을 잇다’

파주시가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파주시청소년지원센터(이하 '파주시꿈드림')가 직업 탐색과 훈련, 건강검진이나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과 자립을 도우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파주시꿈드림은 파주시 산하 ()파주시청소년재단 소속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12조에 의해 운영되는 기관으로, 파주시로부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에 필요한 예산 및 청소년안전망 구축 사업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 센터는 특히 청소년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신장하고 학습 동기를 촉진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매진했다. 학습지도자의 개인별 맞춤 학습관리와 일대일 또는 그룹 상담 등 2,000시간 이상의 학습 상담을 지원했으며, 검정고시 대비반을 통해 수학한 38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지역 내 연계 기관과 통합 지원을 위해 파주시 청소년안전망, 경찰청, 교육청과 청소년안전망실무위원회 및 통합사례회의 참석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지원하고, 직접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직접지원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사단법인 파주천사, 운정초이스태권도장, 뮤엠영어리더수학, 람스튜디오, 바른테라피 윤공방, 폴렌베이커리 등 청소년 욕구에 기반한 직업 체험처를 통해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훈련을 완료한 청소년들에게는 훈련 참여수당을 지급했다. 또한, 바리스타 과정, 정보기술자격시험(ITQ) 과정을 통해 사회진입을 돕고 있다.

 

 꿈드림에 등록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중독 예방 교육, 금융교육 등 기초소양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고, 자기 계발을 위한 캘리그래피, 일본어반뿐만 아니라 청소년 역사 캠프, 스키캠프, 양궁 등 청소년이 문화생활에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손배찬 파주시청소년지원센터 대표이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 안에서 배움과 성장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