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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

파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농가에 대한 긴급 살처분을 실시하고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방역대 및 역학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양돈농가 인근 집중 소독 등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시는 1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김경일 파주시장은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조치 상황을 점검, 예비비 편성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적성면 답곡리 소재 발생농장의 살처분 매몰작업 현장을 방문해 추가 확산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현재 파주시는 발생농장을 비롯한 주요 거점에 소독시설 4개소 24시간 운영 양돈농가에 야생 멧돼지 기피제 15,600포 배부 전담관제 운영해 일 1회 양돈농가 및 외국인 근로자에 핵심 방역수칙 홍보·예찰 매일 소독차량 8대를 활용해 양돈농장 주변 소독 고위험 지역인 발생농장으로부터 3km 내 농장에 대한 바이러스 확산 차단 및 사료공급을 위한 사료환적장 설치운영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민통선 이북 지역의 야생 멧돼지 방역 강화를 위해 1사단 군제독차와 보건소 소독차량을 지원받아 문산읍부터 민통선 내 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현재 방역대내 2차 정밀검사 결과까지 전건 음성으로 나온 상황이지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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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