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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조각 100인 특별전’개막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중국 현대조각 100인 특별전이 지난 20일 막을 올렸다.

 

 ‘2024 헤이리 판 페스티벌의 사전 행사로서 ()헤이리와 ()한국조각가협회에서 주관·주최한 이번 특별전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행사에는 한국 조각가협회와 중국 조각가협회, 파주 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최대 조각 전시회인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4’에서 선보였던 중국 주요 12개 미술대학의 학생들과 중국 유명 조각가의 조각작품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랜드 문화재단에서 장학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중국 조각가 3인과 저명한 중국 조각가 17인의 특별전도 함께 볼 수 있다.

 

 파주시는 이번 전시회가 헤이리 예술마을의 예술적인 면모를 선보이고, 중국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동준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특별전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파주시의 중요한 문화거점 장소인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앞으로도 문화적 삶실현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현대조각 100인 특별전221일부터 327일까지 이랜드 갤러리 헤이리(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5-61) (B)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헤이리 예술마을 누리집(https://www.heyri.net/)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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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