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9.9℃
  • 구름많음강릉 23.5℃
  • 맑음서울 19.1℃
  • 구름조금대전 21.4℃
  • 구름조금대구 22.2℃
  • 구름많음울산 21.5℃
  • 구름많음광주 20.8℃
  • 구름조금부산 17.6℃
  • 구름조금고창 19.4℃
  • 구름조금제주 19.0℃
  • 맑음강화 14.4℃
  • 구름조금보은 19.3℃
  • 구름조금금산 21.4℃
  • 구름조금강진군 21.5℃
  • 구름조금경주시 24.5℃
  • 구름조금거제 18.3℃
기상청 제공

파주시, 치매 환자와 가족 위한 치매가족교실‘헤아림’운영

파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3월부터 5월까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한다.

 

 ‘헤아림 가족 교실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방법과 가족 간 정서 및 정보를 교류해 돌봄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월 기수별로 접수가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 증상 및 치매의 위험 요인 치매의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치매 진단 후 막연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느끼는 가족에게 치매에 대한 정보와 함께 돌봄 기술을 제공하여 치매 가족의 돌봄 부담과 스트레스 완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파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가족교실 운영 외에도 기저귀 등의 조호 물품 지원, 배회 인식표 배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단기 쉼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치매환자 및 가족의 돌봄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치매 인구가 증가하며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이 늘어가고 있다라며, “헤아림 가족교실을 통해 치매 가족들이 심리적 부담감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치매안심센터(031-940-3738)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의영상





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