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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헤이리 판 페스티벌’10월 5일 개막



‘2024 헤이리 판 페스티벌5일부터 13일까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헤이리 예술마을이 추구하는 핵심 철학을 담은 세 개의 길을 주제로 평화의 길, 예술의 길, 자연의 길을 표현하는 다양한 예술 체험과 공연, 전시 프로그램으로 내로라하는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다채롭고 풍성한 예술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 축체는 첫날인 5일 개막행사 이후 13일까지 이어지는 축제기간 동안 헤이리 아트페어 2024 헤이리 야드 세일 헤이리 아트 팝업 야외 영화 상영 한글날 야외 도서관 뮤직 페스티벌 요가 강좌 러닝 강좌 햇빛장 위드 헤이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개막행사에서는 제27회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며,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독자적인 예술성을 띠는 밴드 6조덕배 김오키 새턴발라드 0파라솔 웨이브 지소쿠리 클럽 애니멀 다이버스가 1012일과 13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헤이리 판 페스티벌은 헤이리 예술마을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축제로 2005년부터 20년 넘게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에서 주관한 경기관광축제 지원사업2년 연속 선정되며 경쟁력 있는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도 추가로 지원받아 규모와 내용에서 한층 더 성대해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파주시 문화관광(https://tour.paju.go.kr) 누리집 또는 헤이리 예술마을(https://www.heyri.ne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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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