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1.7℃
  • 흐림서울 17.9℃
  • 대전 17.5℃
  • 대구 17.5℃
  • 울산 15.7℃
  • 흐림광주 18.5℃
  • 부산 16.1℃
  • 구름많음고창 17.3℃
  • 구름많음제주 18.2℃
  • 맑음강화 17.7℃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7.7℃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최종환 후보 “나는 파주사람입니다.”


송달용 전 파주시장님의 회고록에 파주사람에 대한 정의가 있습니다. 송 시장님은 파주에서 태어났거나 파주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파주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파주에 살면서 서울로 직장을 다녔고, 딸아이는 파주의 학교를 다닌 데다 파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기도의원 4년 동안 파주 곳곳을 살펴봤으니, 우리 가족은 분명 파주사람이 맞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후보의 경선 당선 인터뷰이다.

 

 최종환 후보는 치열한 경선을 뚫고 당선된 소감을 피력하며, 함께 경선을 벌였던 박찬일, 김기준 후보와 컷오프된 우춘환, 박용수, 황의만, 이정주 후보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이들 모두는 민주당의 귀중한 자원이라고도 했다.

 

 지난달 29일 문산중·제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장. 파주바른신문이 최종환 후보에게 고향이 파주가 아니라는 정치적 공세에 대해 입장을 물었다. 최 후보는 송달용 전 파주시장의 회고록을 인용했다.

 

 송 전 시장은 1995년 초대 민선군수를 역임했으며, 초대 파주시장을 끝으로 2002년 공직생활 45년을 마쳤다. 1934년 파주에서 출생한 송 전 시장은 2015년 펴낸 회고록 나는 파주인이다.’에서 파주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아름다운 추억과 큰 꿈을 키우면서 살아온 사람과, 비록 파주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파주에 살면서 파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파주인이다.”라고 했다.

 

 이날 최종환 후보는 총동문체육대회장에서 송달용 전 시장을 만났다. 최 후보는 회고록을 감명 깊게 읽었다며 파주사람 자격을 언급했다. 송 전 시장은 파주시장에 당선되면 알려 줄 것이 많다.”라는 덕담을 했다.

 

 파주바른신문은 최종환 후보에게 최근 지역언론을 검찰에 고소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최 후보는 미성년자인 딸과 가족을 정치 한복판으로 등장시켜 정쟁의 도구로 활용한 것은 금도를 벗어난 인격살인이다. 이러한 비인간적 허위보도를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최종환 후보는 파주시장 당락과 상관없이 사실을 밝혀야 할 문제여서 정치적 고소 취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늘의영상





성노동자 인권침해 진정에 대한 파주시 입장문을 보며… 대추벌 성노동자모임 자작나무회가 18일 파주시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인권침해를 호소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파주시는 곧바로 불법적이고 반인권적인 성매매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는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그런데 파주시가 입장문에서 언급한 2023년 국가인권위 발간 인권보도 참고 사례집에서는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종사자나 여종업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성매매가 마치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간주될 위험이 있어 성매매피해자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인권위 권고는 표현에 따라 성매매가 합법적 직업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것이지,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설립된 유엔여성기구는 “성매매와 성노동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실이다. 유엔의 역할은 모든 여성이 폭력, 학대, 착취, 차별, 낙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주거권 보장 없이 진행되는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철거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성노동과 성매매 정책은 반드시 해당 개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