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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목진혁 시의원, “불편한 관계 만들지 말라”



초선 의원이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시민연합신문 고기석 편집국장은 데스크 칼럼에서 목 의원은 화재현장의 기본수칙도 지키지 않고 소방서장을 보겠다며 상황근무에 바쁜 담당 직원의 안내를 받아 현장에 들어갔다. 기름통이 터질지 모르는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 목 의원은 와이셔츠 차림으로 소방관과 화재현장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와이셔츠 차림으로 화재현장 이곳저곳을 다니며 보여주기식 인증샷이나 찍어대는 속물근성을 보이면서도 본인들의 행동을 잘했다는 괴변을 늘어놓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파주시대 김영중 편집국장도 시의원들의 갑질이라는 제목으로 여당 최연소 목진혁 시의원이 자신이 운영하는 무료 승마체험교육과 관련 해당 부서를 찾아가 무료체험교육을 시켜준다며 자신의 소유 사업장을 밝히는 등 의혹과 이에 따른 파주시의 예산 지원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문자와 전화 등으로 수차례 연락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8월 있었던 제7대 파주시의회 첫 의원연수에도 더불어민주당 목진혁 의원만 불참했다. 의회사무국은 아침에 목 의원한테 연락이 왔는데 몸이 아파 링거를 맞고 있어 함께 출발하지 못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박정 국회의원의 최고위원 출마 선거운동 때문에 피곤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파주바른신문은 822일 목진혁 의원에게 사실확인 전화와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목 의원께서는 취재진의 불참 사유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불참 이유가 박정 국회의원의 최고위원 출마 선거운동 지원 때문이라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부탁합니다.”라는 두 번째 문자를 23일 보냈다. 목진혁 의원은 두 번째 사실 확인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다시 세 번째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제대로 파악도 안 된 사실을 보도하면 고발조치 하겠다.”라는 답이 왔다. 여전히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취재진은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다방면으로 질문을 했으나 목 의원은 늦었지만 참여했습니다. 아실 텐데 다시 묻는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서로 불편한 관계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라는 협박성 문자를 보내왔다.

 

 취재진이 취득한 정보를 확인하려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사실 확인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오히려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는 초선 의원. 만약 공무원이 시의원의 질문에 답변은 하지 않고 불편한 관계 만들지 말라는 태도를 보인다면 목 의원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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