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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파주목 봉황축제 성료

파주시 파주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지난 3일 열린 제6회 파주목 봉황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최종환 파주시장, 손배찬 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많은 사회단체장과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를 고()하는 파주향교 고유례를 시작으로 파주목사가 부임행차를 하는 옛 모습을 재연하는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파주중학교 모듬북 오프닝과 파주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축하공연,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체험부스와 음식부스 운영으로 축제장을 더욱 풍요롭게 채웠다.

 

 파주목 봉황축제는 조선시대 파주목 관아가 있던 유서 깊은 고장인 파주읍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지역축제로 옛 선현들의 모습을 재연해 파주읍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환락 파주읍 주민자치위원장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파주읍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앞으로도 봉황축제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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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