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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호수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실태 특별점검 실시

파주시는 지난 2월에 개장한 광탄면 기산리 마장호수의 흔들다리가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관광객이 급증하고 상권이 활성화됨에 따라 마장호수 주변에 설치된 개인하수처리 시설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마장호수 인근 휴게음식점과 캠핑장 등에 대해 오수처리시설과 정화조의 관리기준 준수를 점검하고 필요시 오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료 채취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 등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사법조치 등 하수도법 규정에 의해 처분할 방침이다.

 

 한광우 파주시 하수도과장은 앞으로도 마장호수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청정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과 더불어 개인하수처리시설 소유자·관리자에 대한 현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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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