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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신설, 맞춤형 복지로 행복도시 구현!


파주시가 새롭게 복지국을 신설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포용적 복지로 가족이 행복한 파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앞서 지난 10월 조직개편 당시 기존 경제복지국에서 복지정책과, 복지지원과, 노인장애인과, 여성가족과, 보육청소년과 등 5개 과 16개 팀으로 구성된 복지국을 새로이 신설했다.

 

 인구 46만 파주시는 201810월 기준 인구의 32%15만명이 복지 혜택을 받으며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파주시 기능별예산 총 1148억 원 3666억으로 36.1%에 달한다. 2019년도 예산 또한 포용적 복지와 맞물려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파주시 복지국은 민선 7기 공약사항을 다수 반영해 전 계층 고른 혜택과 지속 가능하고 확장성 있는 복지정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을 수립했다. 4기 보장계획은 함께 누리는 평화복지 파주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안전도시(Safety), 포용적복지도시(Inclusive), 장수와 건강도시(Life), 지식과 평생교육도시(Knowledge), 평화복지도시(Peace), 일자리도시(Job) 6개의 추진전략인 SILK-P.J. City(실크파주)를 중심으로 향후 4년간 43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파주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예우 강화를 위한 보훈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 10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 지급되던 보훈명예수당을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했으며 내년에는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사업 추진단 구성 및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유공자의 공헌과 뜻을 후세에 널리 전할 수 있는 애국선열 107위 합동추모제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맞춤형 복지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파주시는 맞춤형 급여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생활안전을 도모하고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 운영,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등을 전개해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구축·확장할 계획이다.


 장애인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를 확충한다.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사회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한다. 노인·장애인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가칭 다누림노인·장애인 복지관(목동동 1086)은 내년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진행한 후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1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미래의 성장 동력인 영유아와 청소년을 위한 복지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어린이집 보육지원 특화사업을 발굴해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388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공약사항에 따라 민간보육 어린이집 냉방비 지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 지원, 평가인증 합동컨설팅 지원 등이 포함된다.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강화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및 인센티브가 23곳에 총 141천만 원 지원되고 해당 지역아동센터 급식비로 총 78천만 원이 지원된다. 아동복지교사 20명을 투입하기 위해 26천만 원이 지원되고 토요운영 및 특성화 운영 8곳을 지원하기 위해 4천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향후 지역아동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탄현과 월롱, 아동인구 밀집지역인 운정 지역에는 지역아동센터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내년 3~4월에는 금릉 로데오거리와 중앙광장 일원에 청소년문화거리가 조성되며 금릉역 내 청소년 북 카페를 리모델링해 학교 밖 청소년 상담지원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산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파주시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신청과 설계를 추진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미경 파주시 복지국장은 파주시 복지국이 새롭게 신설된 만큼 파주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따뜻한 복지, 맞춤형 복지로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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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