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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자 의료비 정부지원 신청하세요!

파주시 문산보건지소는 의료비의 경제적 부담이 과중돼 가계의 사회·경제적 수준 저하가 우려되는 희귀질환자에 대해 의료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은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 및 재산 기준을 만족하는 건강보험가입자로서 만성신부전(N18) 등 대상질환 133종에 대해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 지원, 근육병(G12, G71) 11종에 대해선 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 및 재산 기준을 만족하는 건강보험가입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의 11종 질환자로서 지체장애 또는 뇌병변장애 1급이 있는 해당자는 간병비를 받을 수 있다. 18세 이상 고전적 페닐케톤뇨증 등 7개 해당 질환 대상자는 특수식이 구입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산정특례 등록자에 한해 등록신청 및 지원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 후 신청해야 한다.

 

 이명례 파주시 문산보건지소장은 의료비 지원은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므로 아직 등록하지 않은 대상자는 빠른 시일 내 신청해 의료비 지원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산보건지소 진료검진팀(031-940-550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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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