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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코스 연계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11월 30일 10:00,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파주시는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남북정상회담코스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남북정상회담이 만나 민족화해와 평화정착을 논의했던 판문점 일대 등을 관광자원화해 국민과 외국 관광객이 역사적인 현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

 

 토론회에는 국내 DMZ 관광자원분야 전문가인 이동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소장이 ‘DMZ 평화관광 활성화 사업 방안, 이동미 대한민국 여행작가협동조합 이사장이 남북정상회담코스 관광자원화 방안을 발제할 예정이다.

 

 또한 문체부와 통일부, 국방부, 경기도의 정책책임자는 물론 DMZ와 관광 관련 학계, 민간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어진다. 파주시는 토론자로 파주시 관광업무 책임자인 황수진 문화교육국장이 참석해 파주시 평화관광 자원화 전략을 설명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최종환 시장 취임 이후 시정비전을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 정하고 모든 정책에 평화를 접목시켜 그간의 안보관광도시이미지를 평화관광도시로 바꿔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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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