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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예방 및 무료검진 안내

파주시 보건소는 매해 121올해로 31주년을 맞는 '세계 에이즈의 날' 맞이해 에이즈에 대한 예방 및 무료 검진에 대해 안내했다.

 

 에이즈는 성관계로 인한 감염이 99% 이상으로 올바르게 콘돔을 사용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라도 감염이 의심되면 12주후 검사 받는 것을 권장하며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익명검사가 가능하다. 에이즈 초기에는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나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의심이 되면 반드시 보건소에 방문해 무료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에이즈는 다른 질병과는 달리 확실한 감염경로가 있어 정확히 알고 대처한다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 에이즈 예방을 위해 올바른 콘돔사용, 건전한 성생활을 해야 한다.

 

 김규일 파주시 보건소장은 에이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돼 꾸준한 치료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무엇보다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보호·지원을 위해선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해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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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