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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파주시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는 14일 파주스타디움 회의실에서 협의체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파주시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보건·복지 및 주거, 교육, 문화 등 민간위원 21명과 공공위원 16명 등 해당 분야 37명의 위원을 새롭게 위촉했으며 2019년 지역사회보장 연차별시행계획에 대한 검토와 논의가 진행됐다.

 

 파주시는 그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T/F팀과 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함께 누리는 평화복지 파주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안전도시(Safety), 포용적복지도시(Inclusive), 장수와 건강도시(Life), 지식과 평생교육도시(Knowledge), 평화복지도시(Peace), 일자리도시(Job) 6개의 추진전략인 SILK-P.J. City(실크파주)를 중심으로 43개의 세부사업을 담은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마련했다.

 

 2019년 지역사회보장 연차별시행계획은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에 따라 선정된 추진전략 및 중점세부사업에 대한 집행 및 성과를 관리하고 연차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1년 단위 계획으로 보건·복지, 고용, 주거, 교육, 환경, 안전 등의 분야 전반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새로 선출된 육언태 실무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애쓰는 위원들과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2019 지역사회보장 연차별 시행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가 새로 구성된 만큼 민·관이 협력하며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함께 누리는 평화복지 파주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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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