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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대비 지역별 긴급복구반 운영

파주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관로동결, 수도미터기 동파 등에 대비해 지역별로 긴급복구반을 운영하고 있다.

 

 긴급복구반은 4개반 총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산발적 사고발생 유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별 담당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복구반은 상수도관의 동결·누수나 계량기 동파 발생 시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해 복구와 시설 보강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파주시는 그동안 한파를 대비해 계량기동파가 예상되는 지역에 동파방지 이중보온재 3500여개를 보급하고 동파 위험이 높은 수용가에 대에서는 고객관리사가 안내해 상시배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한파특보 발표 시에는 동결·동파 유의사항을 SMS 문자 발송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동파 예방법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12월 고지서와 함께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선 계량기함에 찬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두거나 헌옷 등으로 채워두고 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수도꼭지를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 계량기 동파가 발생한 경우 파주수도관리단(031-950-0731~6)으로 연락하면 응급복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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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