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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 2018년 단체(임금)협약 타결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손혁재)과 직장노동조합(위원장 방충근)20181219() 파주스타디움 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조합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단체(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81221일부터 1개월간 정기적인 개별교섭과, 수시 실무교섭을 통해 노사상생의 미래지향적 노사관계확립에 기초하여 근로조건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였다. 노조상생을 위해서 복리후생 향상, 단협 적용범위(가입조건) 확대하였으며, 노사간 입장차이가 있었으나 양보와 타협을 통하여 합리적인 협약을 이끌어 냈다.


  손혁재 이사장은 단체(임금)협약 체결을 위해 많은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공기업으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단이 되도록 노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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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