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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관 정부혁신평가‘우수지자체’선정

파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받게 됐다.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 결과 총 62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혁신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정부혁신평가단국민평가단을 구성해 진행됐다. 사회적 가치를 위한 혁신 인프라 구축 등 5개 항목 11개 지표로 지자체별 혁신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파주시 주요 혁신사례로는 We Together 아프리카봉사단 건강직장 만들기 사업 휴먼 IN PAJU 시민공론화 추진 통일로1번가 별난독서캠핑장 사업 CCTV 통합관제센터 소방안전지도 제작 보고문화 혁신동아리 등이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정부 혁신평가 우수지자체 선정은 직원들이 시정혁신을 위해 다 함께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자율적 상향적 혁신을 강화해 시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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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