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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선정

파주시는 2018년도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및 포상금 850만원을 수상했다.

 

 기초생활보장사업평가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포상으로 신규 수급자 신청 건수와 수급자로 책정돼 혜택을 받는 가구 건수로 수급자 발굴 노력도를 평가한다. 파주시는 가족관계가 단절돼 부양의무자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나 처분 및 활용이 곤란한 재산으로 보장을 받지 못해 생활유지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장을 지원해 주는 실적이 높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폐지와 관련 미신청자들에게 신청 안내가 잘 돼 업무처리역량이 우수한 기관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앞으로도 기초생활보장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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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