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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함께 만들었어요! 사임당로 안전골목길!

파주시는 '함께 그리는 구도장원 사임당로 안전골목길'를 목표로 추진했던 법원읍 '사임당로 안전골목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은 지역주민공동체와 파주시의 협업을 통해 주민생활 공간의 안전 위해요소를 정비·개선하기 위한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지난 515일 최종 선정됐으며 도비와 시비 등 3억원의 예산을 들여 법원5·대능2리 일원에 7월 말부터 추진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안전골목길 활동가 양성 교육 등 학생·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방범취약지역 범죄예방 CCTV 8, 사회적 약자 CCTV 부착 안심비상벨 13, 저소득층 등 화재취약가구 화재감지기를 11가구에 설치했다. 또한 재난 및 생활안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골목길 통학로변 도로보수 및 가로등을 3곳에 설치했으며 65세 이상 재난취약계층 130가구에 소화기를 보급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마을의 평화, 통일, 안보, 안전과 관련된 역사 문화를 지속적으로

재조명하고 주민과 파주시가 스스로 지역문제를 진단하고 안전사업의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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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