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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혼부부 임신 전 무료검사

파주시는 예비·신혼부부의 난임 및 감염병 예방을 통해 건강한 임신을 유도하고 행복한 결혼생활과 출산을 돕기 위해 임신 전 무료 검사를 올해 1월부터 실시한다.

 

 임신 전 무료검사는 파주시보건소, 운정보건지소, 문산보건지소에서 실시하며 검사를 위해 신분증,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무료 검사 항목은 풍진, 톡소플라즈마(남성 제외), A형간염, B형간염, 갑상선기능, 매독, 에이즈 등 총 7종으로 예비·신혼부부 중 한쪽이 파주시 주소지일 경우 부부 모두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풍진과 톡소플라즈마증은 법적으로 인공임신중절수술이 허용될 정도로 태아에게 심각한 선천성 기형을 유발시키는 감염병으로 임신 전 확인을 통해 치료 후 임신을 고려해야 한다. 매독, 에이즈, B형간염은 출산 시 산도를 통해 신생아에게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진단받은 경우 면역글로빈 주사로 신생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호르몬 수치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난임의 원인이 되며 임신이 되더라도 미숙아를 출산하거나 유산할 가능성이 높지만 조기 진단 시 약물복용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A형간염은 개인 위생이 좋아지면서 어릴 때 앓는 경우가 줄어들어 20~30대 청장년층 성인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소아에서는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성인이 돼 감염될 경우 피로, 구토, 발열, 황달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 사회 활동이 활발한 젊은 남성들에게 꼭 필요한 검사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031-940-5571~2), 운정보건지소(031-940-5691), 문산보건지소(031-940-550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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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