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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파주시는 15일부터 오는 3월 말까지 ‘2019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주민등록상 주소와 실제 거주지와 일치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주민생활 편익과 효율적 행정업무 추진을 위해 전국에서 동시 실시된다.

 파주시는 이를 위해 각 읍·면·동에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전 세대를 방문·조사할 계획이며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허위신고자, 보건복지부시스템 사망의심자 생존여부, 100세 이상 고령자, 오피스텔 거주자의 전입신고 여부 등이 중점 조사 대상이다.

 사실조사 결과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이 일치하지 않는 자는 최고·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거주불명 등의 직권조치를 실시하고 거주불명등록자에게는 재등록을 안내할 계획이다. 거주불명자,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등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사실조사 기간내 자진 신고할 경우 과태료 부과금액의 최대 4분의 3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김종래 파주시 민원봉사과장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전국적으로 동시 실시되는 사항이므로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사실조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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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