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노후 위험’볼라드 일제 정비 추진

파주시가 시민에게 깨끗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해 파손·노후화 된 차량 진입 억제용 말뚝(볼라드)을 전수 조사하고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파손 및 노후화 된 볼라드의 일제 정비를 통해 도시미관 저해요소를 제거함과 동시에 시민의 보행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는 2월까지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정비 계획을 수립해, 오는 6월까지 볼라드를 재정비할 계획이며 앞서 설치된 볼라드의 재질, 설치 위치 등을 재검토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영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이번 볼라드 재정비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도로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과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