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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 발급기

파주시는 오는 2월부터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 품질 향상과 민원인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PVC카드식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면허증 발급기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종이 코팅 형태의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을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PVC카드로 발급함으로써 약 30분이 소요되던 조종사 면허증 발급 시간이 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한 기존의 내구력이 약한 종이 코팅 형태의 면허증은 물기에 취약하고 들뜸 현상 등이 나타나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PVC카드 조종사 면허증은 운전면허증 및 주민등록증과 같이 위조방지 기능의 홀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 관리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심태식 파주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기존 종이코팅 면허증의 불편을 해소하고 면허증의 품질 향상 및 민원인 대기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차량등록 행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의 지난해 말 기준 건설기계(굴삭기, 지게차 등) 등록대수는 4,988,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수는 12,916개에 달하고 매월 100여건 이상의 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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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