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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랑 파주人 아카데미 참여 신청 받는다

파주시는 시민교육 프로그램인 물사랑 파주인 아카데미에 참여할 파주시 사회단체 및 초·중학교의 참여 신청을 125일부터 22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2016년에 시작돼 4년차를 맞는 물사랑 파주인 아카데미는 이상기후로 인한 물부족 대비 1인당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물자원의 소중함을 알려 생활 속 물사랑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물 홍보 프로그램이다.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을 연계해 수돗물의 생산·공급과정과 하수처리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140명 내외로 32일부터 1131일까지 교육이 이뤄진다. 프로그램 구성은 수돗물의 역사와 생산 과정, 생활 속 물사랑 실천방법, 하수처리의 필요성 설명과 하수처리 과정 등 시설 견학을 통한 실전 경험의 기회가 마련된다.

 

  한광우 파주시 하수도과장은 “2019년에도 물사랑 파주인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사회단체 및 학교에 버스 지원, 물사랑 수첩 등 기념품 제공을 진행하고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및 학교는 파주시 하수도과 하수행정팀(031-940-5094)으로 문의해 시간일정 등 조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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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