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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본격화

파주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25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회의에는 최종환 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부준효 광복회파주시지회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및 기념사업 추진 관련 11개 부서장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 및 연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파주시가 추진하는 100주년 기념사업은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100주년 기념식 및 경축음악회 파주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 학술심포지엄 3.1운동 거리대행진 재현행사 등 4대 분야(기념비 건립,기념·문화사업,교육·학술전시,시민참여·홍보 등)의 총 17개 사업이다. 100년의 역사와 가치를 범시민적으로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됐으며 이번 추진단 회의결과를 토대로 확정된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념사업의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을 넘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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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