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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본격화

파주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25100주년 기념사업 추진단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회의에는 최종환 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부준효 광복회파주시지회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및 기념사업 추진 관련 11개 부서장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 및 연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파주시가 추진하는 100주년 기념사업은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 건립 100주년 기념식 및 경축음악회 파주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 학술심포지엄 3.1운동 거리대행진 재현행사 등 4대 분야(기념비 건립,기념·문화사업,교육·학술전시,시민참여·홍보 등)의 총 17개 사업이다. 100년의 역사와 가치를 범시민적으로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됐으며 이번 추진단 회의결과를 토대로 확정된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념사업의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을 넘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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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