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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현면 지역 노후상수도관 교체 착수

파주시는 시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누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후 상수관로 교체사업 중 탄현면 일원 노후관 교체사업을 3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로 노후에 따른 누수발생 및 탁수 발생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탄현면 법흥리 이주단지와 갈현리(장릉주변)를 대상으로 25억 원을 들여 총 6.8km의 노후상수관로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구간 내 1700여 가구가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찬호 파주시 상수도과장은 공사 과정에서 공사안내판, 플래카드 등으로 공사안내 및 수돗물 단수가 불가피할 경우 사전 문자 등으로 홍보해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주민 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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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