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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중앙도서관,‘재미없는 역사? 재미있는 역사!’겨울독서교실 운영

파주시중앙도서관은 212일부터 14일까지 2019년 겨울독서교실 재미없는 역사? 재미있는 역사!’를 운영한다.

 

 겨울독서교실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주제로 초등교육과정에서 역사를 접하기 시작한 예비 초등 4~5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해 보드게임을 활용한 도서관이용교육과 근현대사 보드게임 만들기, 신현배 작가와의 만남(<교실 밖 엉뚱 별난 한국사>저자) 등으로 진행된다.


 근현대사 보드게임 만들기는 도서관 자료들을 활용해 1910~1920년대 활동한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을 직접 조사하고 근현대사를 주제로 한 보드게임을 만드는 체험형 활동으로 아이들이 보다 역사에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윤명희 파주시중앙도서관장은 이번 독서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역사를 어렵게 느끼지 않고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길 바란다사서들과의 만남을 통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재미를 발견하고 책 속에서 함께 답을 찾는 경험을 통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의영상





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