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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心봉사’참가자 모집

파주시 교하도서관에서 오는 22일부터 청소년 자원봉사 '()봉사'를 모집한다.


 심()봉사란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활동을 꾸며가며 배려와 책임감을 함께 기르는 것을 목표로 2013년부터 7년째 교하도서관에서 이어지고 있는 파주시 대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봉사단이 꾸려진 것은 교하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의 특별함 때문으로 흔히 도서관에서의 자원봉사는 도서정리나 청소 등의 단순 업무라고 생각하지만 교하도서관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활동을 꾸려갈 수 있도록 3가지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책읽어주기 분과'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독후활동을 기획·진행하는 활동으로 봉사자가 직접 책을 선정하고 관련된 독후활동을 준비해 진행하며 '놀이교실 분과'는 다양한 놀이를 직접 기획하고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놀이 활동을 한다. ‘보드게임 분과는 도서관 로비에서 이용자들에게 보드게임에 대해 설명해주고 나아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활동이며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교하도서관 보드게임 대회를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청소년자료실(031-940-51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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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