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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 확대 추진


파주시는 올해 2월부터 군부대 사병의 평일 외출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군 장병에 가격할인혜택을 부여하는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의 지정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군 병영문화 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장병의 복지증진을 위해 평일 일과 이후 병사 외출제도를 시범운영 끝에 2월부터 전 부대에서 실시하고 있다. 군 장병들은 단결활동이나 면회, 자기개발, 병원진료 등을 위해 월 2회 이내의 범위에서 일과 후 약 4시간 동안 외출이 가능하며 그 범위는 부대병력의 35%수준에 이른다.

 

 파주시는 군 외출인원의 증가에 따른 막대한 경제효과가 인근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관내로 흡수해 관내 식품 및 공중접객업소의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를 적극적으로 지정하고 있다.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란 업소를 이용하는 군 사병을 대상으로 가격할인혜택을 부여하는 업소를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대상 업소는 음식점, 미용실, 목욕장, 숙박업 등이며 군인 장병의 이용료를 10%내외 수준에서 할인하거나 군인 전용의 할인품목을 신설해 저렴한 수준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정된 업소는 할인업소 지정 스티커 및 파주시 홈페이지와 파주시 관광안내 스마트전자지도(paju.noblapp.com/스마트폰 검색전용)를 활용한 홍보지원이 이뤄지며 할인 실적에 따라 위생용품 등의 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군 장병 위생 할인업소의 지정확대가 지역경제 불황을 해소할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관내 많은 위생 업소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파주시 보건소 위생과(031-940-4433)로 신청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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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