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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도서관 제13회 독서마라톤 스타트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31일부터 31일까지 2019년 독서마라톤 접수 받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독서마라톤은 2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파주시 대표 범시민 독서 프로그램으로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할 뿐만 아니라 협력기관인 지역 서점, 박물관 등에서도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독서마라톤은 읽은 책 1페이지를 마라톤 1로 환산하며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 신청해 독서기록장을 배부 받아 독서감상문을 기록하면 된다. 올해 31일부터 1112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청소년들의 참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무늘보 코스인 2를 중학생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완주 후 독서한 만큼 코스를 기재하면 된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독서마라톤 참가자의 완주를 위해 ‘Book 돋움 Day’, ‘명예의 전당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완주자 파티인 기쁜 우리 좋은 날을 개최해 완주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파주시 독서마라톤은 13년째를 맞이했으며 파주시의 단일 독서 프로그램으로는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매년 참가자들이 증가하는 범시민 독서진흥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지속적인 독서마라톤 운영으로 책 읽는 파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참가자 모두 완주를 통해 독서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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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