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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동‘행복치아 만들기 사업’시행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저소득 아동들의 구강질환으로 인한 진료비 부담, 건강 악화 및 성장 부족 등 구강질환으로 인한 문제를 해소해주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행복치아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행복 치아 만들기 사업은 도내 거주하고 있는 의료급여, 차상위 계층, 중위소득 50%이하 가정의 만 2~18세 이하 아동·청소년들에게 1인당 150만원 한도에서 치과 진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와 위스타트, 위기청소년,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지역자활센터, 각종 학교와 시설 등 관련기관에서 추천 의뢰된 아동·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조기 치료 및 예방교육을 실시해 성인기의 구강건강 증진 기여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 진료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1921일부터 1231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병원 공공사업과(031-940-9219)에 문의한 후 제출서류를 구비해 방문하면 된다.

 

 김순덕 파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이 사업은 경기도 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청소년들이 구강관리 지원을 통해 구강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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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