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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기 파주시 명예감사관 위촉식 개최

파주시는 8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제8기 파주시 명예감사관 17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명예감사관 제도는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에서 정의감이 강하고 신망이 높은 사람으로 읍면동장의 추천을 통해 시장이 위촉한다.

 

 제8기 명예감사관 구성에 따라 이날 위촉된 17명의 명예감사관은 앞으로 2년간 지역에서 일어나는 비리,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시민생활 불편 등을 제보·건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읍면동 종합감사 시 현안사항을 제보해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고 미비한 사항은 보완하며 청렴한 시정으로 나아가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 발전의 근간이 되는 청렴하고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위해 명예감사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불합리한 제도, 시민불편 사항은 기탄없이 건의해 더 나은 살기 좋은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위촉식에 이어 광탄면에 소재한 감사교육원 현장견학을 통해 교육원 관계자로부터 시설 안내와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행사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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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