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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금촌~운정, 조리~교하 마을버스 신설 예정

파주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촌~운정, 조리~교하를 잇는 마을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그간 버스 이용 불편민원이 많고 노선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된 2개 노선을 선정하고 운송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지난 18일 파주시 홈페이지에 운송사업자 모집공고를 게시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는 사업신청서 등을 작성해 48일까지 파주시 대중교통과에 접수해야 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버스노선은 기존 방식과 달리 사업신청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버스 투입대수, 배차간격 등 우수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사업자에게 면허권을 부여한다. 이는 운송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운정신도시 산내마을 주민들은 금촌을 오갈 때 직접 가는 버스가 없어 환승하는 불편과 이동시간도 많이 소비됐다. 또한 조리읍은 운정신도시와 지리적으로 가깝게 위치해 있으면서도 대중교통이 열악해 지역경제가 단절돼왔다.

 

 금촌~운정 노선은 금촌역~금촌지구~산내마을~야당역을 배차간격 15분 이내로 운행 계획이며 조리~교하 노선은 동문그린시티~봉일천~운정역~산내마을~교하지구를 배차간격 20분 이내로 운행하도록 계획됐다.

 

 이들 2개 노선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이용시간이 금촌~산내마을은 5020분으로, 봉일천~운정역은 6010분으로 줄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운송개시는 운송업체의 버스 구입기간을 고려할 때 올해 7, 늦어도 9월에는 운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민들께서 저에게 많이 하는 말씀 중 하나가 대중교통 문제라며 대중교통이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노선신설 뿐만 아니라 버스운영체계를 개선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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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