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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아파트) 현장 품질검수 실시

 

파주시는 골조공사가 완료된 운정신도시(1·2지구) 화성파크드림(A32블럭), 문산읍 선유리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현장 1456세대에 품질검수를 실시한다.

 

 품질검수제도는 아파트 입주민의 입장에서 사전에 품질을 점검함으로써 주택의 품질 향상과 입주민의 권익보호 및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한 행정서비스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품질검수는 단지별로 3차례(골조완료 후, 사용검사 전, 사후점검)에 걸쳐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골조공사 중에 실시하는 1단계가 추가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골조공사 중과 사용검사 전 품질검수는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골조완료 후와 사후점검은 파주시에서 실시하게 된다. 이에 파주시는 안전사고 및 세대 내 하자 예방 등 품질 개선에 기여코자 자체 검수계획을 수립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등 아파트 품질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품질검수 과정에는 입주예정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품질검수 전문위원들과 함께 의견을 교류하고 작은 하자도 준공 전까지 조치완료토록 해 검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자체 품질검수를 통해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시공자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켜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문화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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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