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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보건소, 장애발생 예방교육 실시

파주시보건소는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15개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장애발생 예방교육이란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장애를 소개해 예방습관 배양 및 장애 인식개선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다. 파주시는 지난 해 10개교 5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5개교 1250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교육은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실제 사고로 척수 손상을 갖게 된 장애인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자신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직접 교육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 사고에 대한 경각심으로 일깨울 뿐 아니라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과 긍정적인 삶을 얘기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일 파주시 보건소장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의 88%정도가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장애인이기에 예방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습관을 배양해 장애를 예방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031-940-559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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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