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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공동주택 시설물 관리 보조금 지원단지 선정

파주시는 2019년 노후 공동주택 시설물 관리 지원 사업으로 총 17개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노후 공동주택 시설물 관리 지원 사업은 시설물 보수 지원 56천만 원, 유지관리 지원 4천만 원으로 총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1912일부터 22일까지 신청 접수 결과 총 30개 단지에서 지원 접수해 현장조사 및 평가를 거쳐 3월 말 건축 등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17개 단지를 선정했다.

 

 지원 내용은 어린이놀이터 보수, 보도블록 교체, 지붕개량, CCTV 교체, 지하주차장 바닥포장, LED등 교체, 담장 보수 등 10개 분야며 지원 금액은 최대 5천만 원으로 공사비의 최대 80%에서 50%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89월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원 대상 기준을 준공 후 10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 결과 전년도 20개 단지에서 올해는 30개 단지로 지원신청이 늘어나는 등 노후 공동주택 시설물 관리 지원 사업이 입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영선 파주시 주택과장은 신청 단지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산을 증가시켜 더 많은 공동주택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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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