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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국노래자랑 예선접수 시작!

파주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의 예선접수가 진행중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방송출연자를 가리기 위한 예선은 421일 파주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예선신청은 파주시민과 관내 기업체 직원이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신청자들에겐 그동안 숨은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42313시에 진행되는 본선 녹화는 파주시 대표 관광지인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에서 개최되며 행사 당일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문산역에서 임진각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할 예정이다.

 

 정상급 초대가수 장윤정, 홍진영, 박구윤, 구나운, 현상 등이 파주시를 찾아 평화누리 광장을 더욱 흥겹게 띄울 예정이다.

 

 본선녹화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임진각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남쪽 끝부터 올라오는 향기로운 봄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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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