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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동아리 지역에 재능나눔 전파

2019년 파주시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파주리나는 지역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평생학습동아리는 목적이나 활동내용의 제한 없이 친목과 상호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소모임과 달리, 개인의 성찰과 모임의 성장을 도모하며 심화학습과 사회공헌 등의 선순환 학습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한다.

 

 ‘파주리나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 10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정기적인 학습 모임을 구성해 오카리나 연주에 대한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고 학습과 토론을 하여 학습공동체를 지향하는 평생학습동아리이다.

 

 파주리나는 평생학습과의 예산 지원 받아 배운 오카리나 연주를 파주읍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평화원에서 아이들 대상으로 정서 안정과 문화의 감수성함양을 위해 오카리나 재능기부 수업을 올 연말까지 주1(수요일) 무료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향후 평생학습동아리가 학습을 통해 나타난 성과와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연계 및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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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