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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2019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 선정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2019년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예술() 기획사업 분야에 선정됐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2019년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예술() 기획사업분야에는 총 183팀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의, 2PT심의를 거쳐 협업주제의 적절성 및 구체성, 실현가능성 등 심의기준에 따라 총 37팀이 최종 선정됐다.

 

 교하도서관은 2016년 및 2017,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 기관 공모 분야에서 선정돼 빨간방석프로젝트와 촉촉한 도서관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예술인들과의 협업사업에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교하도서관은 문학, 사진, 미술,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 6인과 함께 마을로 들어간 도서관을 협업주제로 질문, 연결, 공간이라는 키워드로 도출한 마을 에세이기획사업을 함께 운영한다.


 전현정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올해 교하도서관 중점 추진 사업인 마을로 들어간 도서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마을 에세이사업에 예술적 매개를 위해 앞으로 6인의 예술인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5월부터 예술인들과 함께 추진할 마을 에세이사업에 지역주민의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올해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전화(031-940-5162)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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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