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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

파주시는 오는 5월부터 신중년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중년 지역아동센터 전문교육 지원사업은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 5명을 파주시 지역아동센터 10곳과 연계해 영어, 수학, 독서지도 등 교육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현재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미취업 상태의 신중년으로 1950.1.1.부터 1969.12.31. 사이에 출생한 만50~69세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 희망자는 파주시 일자리정책과 방문 또는 이메일(dhi123@kore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식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태연 파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퇴직이나 경력단절 등의 이유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중년 경력자들에게 다시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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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사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파주시의 대추벌 성매매집결지 페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 행사가 30일 진행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공무원이다. 참가자와 집결지 종사자들의 충돌을 우려해 경찰 기동대가 땡볕에 열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옷에 모자를 눌러 쓴 성노동자와 여성단체 회원들도 일찌감치 찾아온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모두 고생이다. 경찰 무전기로 용주골 문화극장에 모여 있던 여행길 참가자 소식이 들려온다. 80명이 이동했다는 연락이다. 경찰 기동대 발소리와 함께 성노동자와 업주들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갈곡천 연풍교를 지나는 모습이 가림막 틈 사이로 보인다. 여행길 참가자들이 집결지 안으로 들어온다. 참가자들은 “김경일 파주시장 때문에 연풍리 1-3구역 재개발의 희망이 무산됐다.”라는 내용의 펼침막 20여 개가 걸려 있는 길을 따라 걷는다. 참가자들은 성노동자 대기실인 유리방을 힐끗힐끗 들여다본다. 한 참가자는 유리방 안에 있는 빨간색 의자를 가리키며 “저기에 앉아 있는 건가 봐.”라며 호기심에 찬 손짓을 한다. 갈곡천 콘크리트 제방과 집결지 건물 사이의 그늘막을 벗어나자 한 참가자가 양산을 꺼내 쓰고 성노동자들을 구경하듯 쳐다보며 걷는다. 그러자 한 여성단체 활동가가 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