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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돼지~’동전모금사업 추진

파주시 금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9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돼지~’저금통 500개를 제작하고 올 해 말까지 모금활동을 시작한다.

 

 동전 모금사업은 기해년 황금돼지띠 해를 맞아 소리 나고 가치가 적어 소중함을 잊고 있는 동전도 모이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큰 사랑이 된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활 속 나눔 확산과 기부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저금통은 지역 내 상가 및 어린이집,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에게 4월과 7월 두 번에 걸쳐 배부 및 회수하며 모아진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에 생활필수품, 의료비, 긴급생활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저금통을 배부 받은 한 주민은 큰 부담 없이 집에 있는 동전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사랑돼지라는 이름처럼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사랑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미경 금촌2동장은 잠자는 서랍 속 동전, 주머니 속 동전 하나하나가 모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이고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금촌2동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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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