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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취임 후 첫 자매도시 방문


파주시는 최종환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이 28일부터 34일간 자매도시 우호 증진과 중국기업 파주시 투자유치를 위해 중국 진저우시와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시 대표단 중국 방문은 지난해 11월 자매도시인 진저우 위쉬에리(于學利) 시장의 파주시 방문에 대한 답방이며 최종환 시장으로서는 첫 해외 출장이다.

 

 최 시장은 먼저 베이징을 방문해 베이징 장쑤(北京江苏)기업상회와 투자유치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판위롱(베이징하이야 투자그룹 사장) 회장, 우쩡(양광치씽투자그룹 주석) 집행위 회장, 리씨앙양(베이징쑤상커지유한공사 총재) 부회장 등 베이징 장쑤 기업상회임원진이 대거 참석한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간담회에 참석해 파주시 투자유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체인지업 캠퍼스 내 칭화대 분교 유치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투자유치 탄현 콘도미니엄 부동산 투자이민제 등 중국 투자자 관심 사항에 대해 투자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작년 취임 첫날 10여년 장기 미제 현안인 통일동산 콘도미니엄 투자유치를 위해 베이징 장쑤 기업상회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갖고 상호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이번 투자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장쑤 기업상회는 베이징에 있는 장쑤성 출신 기업인들이 연합하여 설립한 상공회로서 중국 5대 상공회 중 하나이다. 대표 회원사로는 TCL(티씨엘) 그룹, KIA 자동차 합작회사인 강소열달그룹, 홍콩 투자전문 SINOCAP(시노캅) 그룹 이며 11만개 회원사를 가지고 있다.

 

 시 대표단은 29~30일 진저우시를 방문하여 위쉬에리 진저우 시장을 예방하고 인민대표대회에도 들러 자매도시 간 문화, 예술, 인적 교류 등 우호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진저우시는 랴오닝성 서부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인구 3백만 도시로 1995년 파주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래 문화, 경제, 청소년 어학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해 오고 있는 파주시 최초 해외 자매도시이다. 내년에는 양도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5주년이 되는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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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리 이야기에 유명인과 술집이 그렇게 중요한가? 1960년대 파평면 장파리 현대사를 얘기하다 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다. 조용필이 고등학교 때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는 것이다. 그 클럽은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에 나오는 ‘라스트 찬스’이다. ‘라스트 찬스’ 이름의 진실은 지난 호에서 언급했으므로 생략한다. 파주바른신문은 2021년 5월 한겨레신문과 함께 조용필 씨가 파평면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노래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조용필 씨 매니저를 접촉했다. 그런데 매니저는 공식적으로 얘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겨레도 흑역사로 치부될 수 있는 과거를 뚜렷한 사실관계 없이 지역이나 특정 목적 홍보에 이용하는 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 얘기는 조용필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 술자리 정도에서나 나눌 얘기라고 덧붙였다. 파주시가 발간한 ‘장파리 마을이야기’는 가수 조용필 씨가 ‘라스트 찬스’에서 노래를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마을이야기에 왜 술집과 유명인들을 앞세우는지 알 수 없다. 조용필 씨가 장파리에서 노래를 했든 안 했든 그것이 왜 마을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걸까?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본격적인